기억은 다 왜곡된다 기억은 다 왜곡된다 당시 힘들었던 일이 시간이 지나 마치 괜찮은 추억이었던 것처럼 포장된다 힘들었던 일에서 조금의 괜찮았던 기억을 부풀리고 힘들었던 일들은 축소시킨다 왜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나도 모르게 그렇게 되었다 분명 끔찍한 기억이고 다신 생각하기도 싫지만 내 기억은 괜찮았던 기억인 것처럼 문득문득 생각이 난다 이럴 때마다 참 무섭더라 내가 정말 이 일을 정말 괜찮았던 일처럼 기억할까 봐 내 기억을 왜곡할까 봐 , 글 2021.04.02
시간이 나를 변하게 해 시간이 나를 변하게 해 아무렇지 않았던 내 모습이 요즘 너무 보기 싫고 똑같은 일상인데 더욱더 불안하고 달라질 수 있을까 란 질문을 나에게 던질 때마다 어느 순간부턴 대답하길 꺼려해 달라질 자신이 없는 건지 달라지기 싫은 건지 나조차도 알 수가 없네 예전의 나로 돌아가고 싶단 생각만 드네 글 2021.04.01
평범한 일상 평범한 일상 평범한 하루였다 그저 오랜만에 밖에 나와 한참을 걸었다 이렇게 여유롭게 걸은 적이 얼마만인지 평범한 일인데 특별했다 평범한 일인데 행복했다 행복은 생각보다 평범하구나 내가 너무 멀리 돌아갔었나 보다 글 2021.03.31
잘 될 거같다는 말 잘 될 거 같다는 말 예전엔 잘 될거같다는 말이 큰 힘이 됐다 내가 누군가를 볼 때 이 사람은 잘 될 거 같다는 생각을 남이 나를 보고 해 줬다는 게 큰 안심이 됐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 말들을 들을 때마다 너무 불안해진다 나는 점점 안 좋아지는 거 같은데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 한쪽에서 불안감과 압박감이 느껴졌다 달리기에서 제일 뒤에서 달리고 있는 나를 보며 잘될 거란 말을 하는 거 같아 무섭다 내가 잘 될 수 있을까 , 글 2021.03.30
아름답던 시간들 아름답던 시간들 아름답던 그날 밤 아직도 선명해서 그 순간이 추억이된다는게 믿기지않아 잠을 설치네요 그대가 다시 내 눈에 보일 때마다 사랑한다 말해본다 영원히 내 사랑은 그대라는 걸 글 2021.03.25
나를 사랑해주자 나를 사랑해주자 나는 누구보다 소중하니까 나를 사랑해주자 나를 챙겨주는 사람도 , 지켜주는 사람도 없으니 내가 나를 지키자 내가 나를 사랑하면 그걸로 되는거다 나만 나를 사랑하면 다 해결되는 일이다 내 행복은 내가 지키자 . 글 2021.03.19
친구가 필요한 이유 친구가 필요한 이유 친구는 내 거울이다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 내 가족 내 애인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사람 그렇기에 친구는 꼭 옆에 있어야 한다 , 그래야 내가 어떤 사람인 지 알 수 있다 내가 힘들 때 가족과 애인이라면 위로해주고 내 잘못은 없다고 이야기해주겠지만 , 친구는 내 잘못부터 이야기해준다 처음엔 이런 게 짜증 나고 싫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때의 내가 다 남 탓만 하고 끝내는 것보단 내 문제도 생각하고 고칠 수 있게 해 준 거 같다. 이런 친구가 있기에 나는 더 성장할 수 있고 , 이 친구에게도 내가 그런 친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서로가 서로를 성장시켜줄 수 있는 게 정말 좋은 친구인 거 같다. 글 2021.03.17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 모두가 세상은 자기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한다 , 하지만 모두 그런 생각을 하기에 나 한 명 사라져도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 내가 열심히 일한 회사에서 나 하나 없어진다고 회사가 힘들어 하지 않는다 내가 포기하면 뒤에 수백명이 기다렸다는 듯이 내 자리를 차지한다 그렇기에 열심히 살아야한다 , 세상은 내 중심으로 움직이지 않더라 내 자리는 내가 지켜야하고 더 열심히 해서 더 높은 곳을 향해야 한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세상의 중심쪽으로 향할 수 있게 된다. 절대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글 2021.03.16
말의 무게 말의 무게 말은 입에서 나와 귀에서 끝난다 어떤 말들은 가슴에 박혀 평생을 아프게 한다 이런 말들은 힘들지 않을 땐 귀로 끝나는 게 대부분이지만 , 힘들 때 듣게 되면 가슴 깊숙이 박히게 된다 말한 사람은 들은 사람의 기분을 이해 할 수 없다 그렇기에 내가 들어보기 전까진 알지 못한다 , 내 말 한마디의 무게를 한 번 두 번 내 가슴에 박혀보니 내가 했던 모든 말들이 생각나고 후회된다 되돌릴 수 없는 후회이기에 앞으로의 내가 말 한마디의 무게를 지키며 살아가야겠다. 글 2021.03.15
몇 년이 지나서야 진짜 헤어졌다 몇 년이 지나서야 진짜 헤어졌다 헤어졌지만 항상 네 생각뿐이었다 생각하지 않으려고 해도 항상 생각났고 문득문득 네가 생각났다 거리를 돌아다니다 널 닮은 사람을 보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뒤돌아보고 , 아쉬워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처음엔 널 아직 좋아하는 마음 때문이겠지 하며 시간이 지나길 기다렸지만 지나도 달라지지 않았다 이렇게 시간을 보내니 내 자존감은 바닥을 쳤고 한동안 우울했었고 그때 헤어지는 이유를 제대로 알았더라면 내가 이렇게까진 되지 않았을 거 같은데 하며 원망도 했었다 시간이 지나 네가 남자 친구를 만나 행복해하는 걸 보고 마음이 진정되는 거 같았다 정말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 고마웠다 행복한 너의 모습이 보기 좋았고 내 문제도 알게 된 거 같았고 그때의 너를 사랑했던 거 만으로도 좋은 추억이 .. 글 2021.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