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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12

위로

위로 예전엔 힘든 일이 있으면 힘든 일을 다 말하고 위로받으며 이겨냈다 시간이 지나니 힘든 일 말하는 것도 눈치가 보이더라 내가 이 말을 하면 이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 나를 한심하게 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떨어지는 자존감 때문에 나 혼자서 자격지심이 생긴 거 같다 그렇게 혼자 속으로 삭히고 삭히는 와중에 아무 말 없이 옆에있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너무 고마웠다 위로하려 하지 않고 옆에 있어주는 거 자체가 나에겐 큰 위로가 되었던 거 같다

2021.04.06

잘 될 거같다는 말

잘 될 거 같다는 말 예전엔 잘 될거같다는 말이 큰 힘이 됐다 내가 누군가를 볼 때 이 사람은 잘 될 거 같다는 생각을 남이 나를 보고 해 줬다는 게 큰 안심이 됐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 말들을 들을 때마다 너무 불안해진다 나는 점점 안 좋아지는 거 같은데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 한쪽에서 불안감과 압박감이 느껴졌다 달리기에서 제일 뒤에서 달리고 있는 나를 보며 잘될 거란 말을 하는 거 같아 무섭다 내가 잘 될 수 있을까 ,

2021.03.30

말의 무게

말의 무게 말은 입에서 나와 귀에서 끝난다 어떤 말들은 가슴에 박혀 평생을 아프게 한다 이런 말들은 힘들지 않을 땐 귀로 끝나는 게 대부분이지만 , 힘들 때 듣게 되면 가슴 깊숙이 박히게 된다 말한 사람은 들은 사람의 기분을 이해 할 수 없다 그렇기에 내가 들어보기 전까진 알지 못한다 , 내 말 한마디의 무게를 한 번 두 번 내 가슴에 박혀보니 내가 했던 모든 말들이 생각나고 후회된다 되돌릴 수 없는 후회이기에 앞으로의 내가 말 한마디의 무게를 지키며 살아가야겠다.

2021.03.15

위로

위로 같이 있는 것 만으로도 힘이 될 때가 있다 힘든 내 상황을 가만히 지켜봐주는 거 같아서 너무 고맙기도 때론 부끄럽기도 하다 그래서 때때론 얼굴 없은 위로가 필요하다 그저 내 아픔에 한 마디 덧붙여 주는 , 시간이 지나고보면 왜 저런거에 위로 받았었지 하며 머쓱하지만 그 순간에는 그런 위로가 정말 필요했다는 걸 알기에 그 때 위로 받았던 글을 보면 다시 한번씩 읽어본다 . 누군가에게 내글이 그런 글이 되었으면 ,

2021.03.12

어른

어른 어렸을 땐 나이만 먹으면 어른이 되는 건 줄 알았다 막상 내가 어른이 될 나이가 되었다 , 나는 어릴 때랑 똑같은 거 같은데 말이다 . 어떤 어른이 되어야할까 고민하며 주변을 둘러봐도 나에겐 진짜 어른이라고 생각되는 사람이 몇 없는 거 같다 . 나보다 나이 많은 사람들이 어른같지 않을 때도 있고 , 나보다 어린 친구들인데도 어른처럼 보인다 . 곰곰이 생각해 보니 나이를 먹는다고 다 어른인 건 아닌 거 같다 . 사실 아직까지도 어른의 정의를 쉽게 내리지 못하겠다 앞으로 살아가면서 진짜 어른을 만나며 나도 어른이 되는 과정에서 알수 있게 되지 않을까 ?

2021.03.09

이별의 잘못이 모두 너인 줄 알았다

그토록 사랑했던 너에게 이별통보를 받고 모든 순간 너를 원망했다 다 네 잘못인 줄 알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 내 잘못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고 너와 만났던 모든 순간을 난 다시 가본다 . 너에게 하지 못했던 말, 행동 모두 최선을 다해본다 모두 내 상상이기에 다시 돌아갈 순 없지만 , 만약 내 상상이 다시 현재로 온다면 우린 다시 행복 할 수 있을까 , 다시 사랑 할 수 있을까 ,

2021.03.02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나를 제일 먼저 생각하되 , 다른 사람에 대한 예의를 지키고 , 잘못을 하면 반성하고 다신 그런 일이 없도록 하면 되고 , 다른 사람을 도와주진 못하되 , 피해주지 않으며 행동하고 , 결정을 할때 주변사람들의 조언을 듣되 그 조언에 끌려다니면서 결정하지 않고 , 다른사람과 소통 할 때 내의 견을 말하되 , 다른 사람에 말도 끝까지 들어주고 , 내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지말자 . 그리고 꼭 소신있게 살자 .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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