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회식에 갔다 그동안 고생했다는 말과 여러 이야기를 주고 받다 누나가 말을 했다 , 넌 너무 정이 없는 거 같아 . 그 말에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 나도 끄덕이며 맞아요 라고 대답했다 , 내가 정없이 일만 했기에 충분히 그렇게 보이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정말 마음 속으로는 정이 많이 들었다 그렇지만 티내지 못하겠더라 , 정이 들면 들수록 믿음이 강해져 상처 받으면 몇 배는 더 받게 된다 . 또 그런 상처를 받고 싶지 않아서 정을 못주겠다 , 아니 정이 들었던 걸 말하지 못하겠다 .